양평군청 별관 1층 로비가 관내 중소기업과 사회적경제 제품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홍보관’으로 변신한다.

군에 따르면 유동인구가 많은 양평군청 별관 로비를 활용해 관내 중소기업 및 사회적경제 제품 58개 품목을 전시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그동안 양평군 특산품 전시장으로 본관 1층과 별관 1층에 각각 전시하던 것을 특산품의 퇴색, 전시장 부스의 노후화로 전시제품의 홍보효과가 반감되는 등의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군은 홍보부스를 새로 설치하지 않고, 22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리모델링했다. 이를 통해 예산절감의 효과와 일반 군민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관내 우수 중소기업제품 및 사회적경제 제품을 알릴 수 있게 됐다.

제품전시는 관내 중소기업 16개 업체 41종과 사회적경제 제품 17종이 2개 부스로 구분돼 전시된다.

김선교 군수는 “올해 상반기 메르스 여파로 인한 경제 불황으로 91개소에 불과한 관내 중소기업들의 우수제품을 홍보함으로써 판매 증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양평군 관내 사회적경제가 46개소나 됨에도 제품 홍보관이 없었으나, 이번 기회에 사회적경제 제품을 홍보해 판로 개척 등에 노력함으로써 기업하기 좋은 양평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설희연 기자seolka1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