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하남전통예술단(단장 김홍주)의 주최로 13일 하남광주향교에서 “제4회 노거수 은행나무 축제의 속삭임”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네 번째로 치뤄된 이번 행사는 시민발표회(난타, 한국무용, 발레, 댄스), 한복패션쇼, 예술단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행사 관계자는 한복패션쇼에서 백제왕의 의상을 입고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시민들과 패션쇼를 하며 우리전통의상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체험행사로는 전통놀이체험(제기·투호·연날리기), 보물찾기, 향교 교육체험 등의 다채로운 행사도 실시하여 시민들과 함께함으로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명품도시 하남을 만들기 위해서는‘내 고장 정체성 찾기’가 중요한데, 이러한 정체성 찾기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지역연대의식을 회복하고 내 고장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민석 기자ohms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