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옥진 경기 하남시장 후보(무소속)는 22일 공식선거운동에 앞서 정책발표회를 열고 하남시 관광컨텐츠 개발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미 하남에 탯줄을 묻었다. 이제 뼈까지 묻겠다는 각오로 하남의 성공시대를 열겠다"며 "천혜의 자연환경을 살려 하남시를 수도권지역 관광권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현재 하남은 관광 컨텐츠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며 "서민을 상대로 사행심과 도박을 부추겨 카드 빚, 직장해고, 가정파탄, 도박중독 등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시키는 경정장을 반드시 추방시켜 수도권 관광지역과 연계해 역사 체험관광지로 개발하는 한편 검단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해 하남을 대한민국 제일의 힐링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또 "지금 하남에 필요한 것은 기업유치와 관광정책이다. 몇 년째 제자리걸음 하고 있는 하남 이대로는 안된다"며 "하남의 미래 성장동력과 잠재력을 그동안 방치했던 미사리조정경기장과 검단산을 중심으로 그려나가는 한편 관광도시의 새로운 지평을 반드시 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하남시를 확 바꾸겠습니다'라는 기치를 내걸고 표밭을 다지고 있는 이 후보는 "미사리조정경기장을 개발해 하남을 매력 만점의 명품 관광도시로 발전시키고 백제역사재현단지, 문화관광엑스포 추진 등을 통해 하남을 국제적인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검단산 케이블카 설치 사업은 하남 관광시대를 견인하는 동시에 장애인, 노인 등 신체적 약자에게 탐방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현재의 관련 기술은 환경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을 만큼 진보되어있어 환경 훼손에 대한 문제는 환경부 가이드라인을 수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하남에서 30여 년간 사업을 하면서 누구보다 시정을 잘 아는 만큼 연습이 필요없는 1등 시장이 될 수 있다"며 "하남지역을 산업과 관광이 어우러진 수도권 첨단 관광·문화거점 중심도시로 만들 것"을 역설했다.
/김대정 기자dj66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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