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2하남시장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바른정당 윤완채(55) 후보는 29일 오전 11시 덕풍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첫 번재 정책공약을 제시했다.
이날 윤 후보는 모두 발언에서 "6년전 보수정당인 한나라당의 하남시장 선거 후보 공천을 받는 등 지금까지 올 곧은 보수의 길을 걸어왔다"고 전제했다.
또한 "수 없이 고민했고, 100~200 명의 지인에게 물어도 봤는데, 바른정당에서의 정치적 길을 걷는 것은 정당하다는 답이 모아졌다"며 "이념이 다른 당이 아닌 보수당의 정도를 걷기 위한 바른정당으로의 이동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보수당이 둘로 쪼개진 것은 가슴이 아프지만, 진짜 보수당의 후보이기 때문에 나의 길을 것"이라며, 얼마 전 자유한국당 윤재군(58) 후보가 공개제의한 단일 후보 문제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명분없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고 분명히 밝혔다.
이어 윤 후보는 "과거 야당들이 세가 불리하니깐 단일화를 추진하면 야합을 해 왔는데, 나는 정치공학적인 야합을 싫어하는 사람"이라고도 설명했다.
덧붙여, "저 윤완채는 바른정당하남시지역위원장이면서 중앙당 대변인, 하남시장 선거 후보"라며 "그럼에도 상대당(자유한국당)의 하남시당협위원장인 이현재 의원으로부터 단일화에 대한 어떠한 이야기도 전해 들은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정책공약 부문은 '구도심에 중심상업지구를 조성 후 대한민국 한류중심도시 건설, 미사섬 한류문화의 거리 조성, 춘궁동 일대 바이오 벤처기업 유치, 하남교육청 신설, 성남 서울공항에 민항기 유치' 등 굵직굵직한 공약을 발표했다.
/오민석기자ohms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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