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일을 9일 남겨 놓은 시점.. 최근 양평군 선거운동 분위기는 유독 상대후보 만을 비하하는 네거티브와 허위사실 유포들로 난무하면서 결국 어제 밤 무소속 Y군수후보 선거운동원이 폭력사태에 연루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23일 현장 주민과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당일 저녁 7시31분께 단월면 소재 단월교회 내 '문화사랑 단월사랑' 후원으로 주최된 "단월음악제"가 열렸고, 그 자리에 참석했던 무소속 Y군수후보가 행사에 참석한 뒤 퇴장하는 즈음에 폭력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이날 사건 발단은 인근 T부동산 앞에 정차돼 있는 차량(아반테 승용차)에 탑승 상태로 야구중계를 시청하던 K군수후보 자원봉사대원('불법선거감시요원') L모씨(33.일산)와 Y모씨(34.공흥리)를 향해 무소속 Y군수후보 운동원 김모씨(29.남)와 함께 7명 정도가 T부동산 등에서 나와 순간 합세했고, 이들이 "Y군수후보를 미행했다"는 욕설과 함께 일방 구타한 폭행사건으로 입건돼 현재 양평경찰서 수사과 형사3반이 수사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집단적 폭력 행동에 앞서 피해자 차량에 접근했고, 흉기(송곳)를 이용해 타이어 전부를 파손한 혐의에 대해서도 야간에 차량손괴('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를 한 부분이기 때문에 함께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피해자 신분으로 관내 G병원에 입원 가료 중인 두 사람은, 사건당일 밤 10시께 입원 수속을 한 관계로 24일 오전 상해진단서 발급 받아 수사 중인 담당 형사에게 제출할 것으로 보이며, 이 때 피해자 진술조서도 다시 작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폭력사건 가해자 측은 현재 단독 범행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입원 가료 중인 피해자들은 "순간 누구에게 맞은 것도 알 수 없을 정도로 긴박감 속에 집단구타를 당한 것"이라고 주장해, 양측 진술이 처음부터 엇갈리는 부분을 놓고 경찰수사가 어떻게 진행될 지 세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대정.김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