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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갈등' 30대, 윗집 노부부 흉기 찔러
- 2일 오후 E아파트에서 30대 남성이 윗집 노부부에게 흉기 휘둘러, 1명 사망..

  2016년 07월 03일 (일) 23:53 오민석 기자ohms1993@  

 

  경기 하남시의 E 아파트에서 30대 남성이 층간소음 문제로 갈등을 빚던 윗집 노부부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도주했다.

 

2일 오후 5시 50분께 시내에 위치한 23층짜리 아파트 21층 장모(68)씨 집 안방에서 아래층에 사는 김모(34)씨가 장씨의 팔과 옆구리를, 장씨의 부인 박모(67)씨의 복부를 흉기로 여러차례 찌른 뒤 달아났다.

 

장씨 부인 박모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50여 분만에 숨졌고, 장씨는 현재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씨는 피습 직후 119에 신고했고, 경찰은 소방당국으로부터 신고내용을 전달받아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김씨가 범행 직후인 오후 5시 55분께 집에서 옷을 갈아입고 아파트 밖으로 빠져나가는 CC(폐쇄회로)TV 영상을 확보, 김씨를 추적하고 있다.

 

부모님, 여동생과 함께 거주 중인 김씨는 가족이 집을 비운 사이 미리 준비한 흉기를 갖고 장씨 부부 집을 찾아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장씨 부부와 층간소음 문제로 자주 다퉜다는 주변인 진술에 따라 현재로선 소음으로 인한 갈등이 범행 동기인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민석기자ohms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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