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국 전 한나라당 양평군수 후보는 10일 오후2시 군청 6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김선교 군수의 한나라당 입당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전제하며 "군민의 정서적 역량 결집을 통해 실질적인 지역발전의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전격 밝혔다.
강 전 후보는 지난 2007년 4월 25일 실시됐던 '양평군수 재선거'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거머쥔 행운을 낚았으나, 무소속 연대를 통해 처녀 출마한 현 김선교 군수에게 아쉽게도 석패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강 전 후보는 "저는 낙선한 직후에도 김선교 군수를 만나 지역발전을 위한 차원에서 한나라당 입당을 권유한 바 있다"며 "김선교 군수의 입당과 관련해 한나라당 당원으로서 당명(黨命)을 기꺼이 따르겠다"고 확고한 당 충성심을 내비쳤다.
또, 그는 "오는 6.2지방선거에서 양평군수 선거를 포함해 일체의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한나라당의 승리와 화합을 위해 백의종군의 자세로 소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불출마 의지를 선언했다.
한편 9일 오전 김선교 양평군수의 전격적인 한나라당 입당 선언 이후, 첫 케이스로 가장 발빠르게 입장표명에 나선 강 전 후보의 행보로 인해 향후 한나라당 양평당협 조직내부의 물밑 내홍도 점차 가라앉는게 아닐까하는 추측을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