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7군단(중장 임국선)은 5일 오후2시 양평실내체육관에서 6. 25전사자에 대한 유해발굴을 통해 찾아낸 국군 유해 29위에 대한 영결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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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 7군단이 6.25 전사자 유해발굴을 통해 찾아낸 국군 유해 29위에 대한 영결식을 갖고 있다. |
이날 영결식에는 임국선 7군단장, 나상웅 20사단장, 수도기계화보병사단장, 국방부 유해발굴단, 김선교 군수, 정병국 국회의원, 道행정2부지사, 의정부 보훈지청장, 6.25 참전유공자회 등 약 350여 명이 참석해 조국수호를 위해 장렬하게 산화한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했다.
영결식은 추모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개식사, 국민의례, 양.가평 지역 발굴경과 보고, 조사 낭독, 추모시 낭송, 종파별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조총, 묵념, 유해 운구 및 봉송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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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평실내체육관에서 열린 '6. 25전사자 발굴유해' 영결식에 참여한 내빈이 유해봉송을 함께했다. |
이번 유해발굴은 지난 4월 23일부터 6월 22일까지 2개월 간 가평지역 은두목산, 청우산 일대 및 양평지역 화야산, 아신리․옥산 일대에서 일일 230명의 병력을 투입해, 총 유해 29위와 유품 1,976여점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둔 결과였다.
20사단 황원중 대위는 “60여 년간 산야에 묻혀 계셨던 선배전우님들의 유해를 발굴하게 된 것을 크나큰 영광이자 보람으로 생각한다"며, "전 부대원들이 조국수호의 현장을 유해를 통해 직접 확인하며 국가관 및 안보관을 확고히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특히 양평지역 발굴에 참여한 안성혁 상병은 “‘과연 60년 전 유해를 이제 와서 찾을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 때문에 산에 올라 땅을 팠던 작업이 처음엔 힘들게만 느껴졌다"며, "한 구씩 선배님들의 유해를 발굴하다 보니 우리가 이 분들의 고귀한 희생 덕분에 대한민국에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는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6.25 참전용사 김영철씨는 “나의 전우가 60여 년 동안 무덤도 없이 비바람과 찬 이슬을 맞으며 묻혀있어 안타깝고 가슴이 아팠다”며, “이제 세상 밖으로 나와 며에로운 영결식을 갖고 조국의 품에서 편히 잠들기를 소망한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이날 영결식을 마친 유해는 국방부 유해 감식소에서 DNA 감식 등 신원확인절차를 거쳐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김재학 기자 dosinwo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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